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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at if, 2013

박현철 2020. 5. 10. 10:55

 

실제로 닥치기 전에는 모든것이 얼마나 빨리 망가질지 모를거야 좋은것은 다시는 포기하고 싶지 않게 만들지
관계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건 100%의 정직함이야

실제로 닥치기 전까진 모든 것이 얼마나 빨리 망가져버릴지 모르고 한번 좋아진 것들은 다시는 포기하고 싶지 않게 만든다고 했었잖아 

우리 둘 사이에 있는 게 어떤 것이건

그건 좋은거야

정말 좋은 거야

솔직히 말하면 내 삶을 통틀어서 가장 좋은 거야

난 이게 사라지길 원치 않아

나도 사라지길 원치 않아

혼자 막 상상했었는데

타임머신 같은 게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이야

만약에 타임머신 같은게 있었다면

그러면?

난 우리가 처음 만난 그날 밤으로 돌아갈 거야

그럴 거야?

그래

그때로 가서 바꾸고 싶은 게 뭔데?

없어

나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