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88 구입기~

마음속으로만 디카를 바꿔야지 바꿔야지 생각만 하고 있었던 난 주변의 도움으로 인해 기존에 쓰던 IXUS I 와 넷엠디 MZ-N1을 팔게 되었다. 물론 이젠 오래된 Canon A20 도 팔 예정이다. 팔 수 있을지 없을지 고민이 되었지만 사내 장터를 이용해 팔고 자금을 마련했다. 오랜 고민 끝에 Sony F88 을 인터넷을 이용해 구입해 버렸다.
광학 10배라는 스펙이 나에겐 무척이나 끌렸기에 처음엔 니콘 쿨픽스 S4를 구입하려구 했었다. 하지만 주변에서도 사용자 리뷰를 봐도 안좋은 평가들만 보이는 것이 아닌가 야간 촬영시 지글지글 거리는 노이즈 현상 및 기타 등등 난 마음을 접고 주변에서 적극 추천한 소니 F88모델로 급선회 했다.
17일 밤에 집에 와보니 이녀석이 날 기다리고 있었다. 박스를 풀고 두근 거리는 마음으로 불량화소 체크부터 했다. 구입했을때도 걱정이 많았지만 다행이도 불량화소는 한개도 없었다. 하지만 정말 아쉬운건 블루 색상으로 구입을 못했다는 현실이다. 단종모델이라 블루 색상 구입이 쉽지 않다는 사실이 안타까울 뿐이다. 그래도 오랜 고민끝에 구입한 보물 이녀석을 잘 사용해야겠다~